직업재활서비스는 무엇인가?

직업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모두 학교를 졸업하고,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그 일을 하기 위해 공부를 하고, 취업활동을 하며 면접을 보고 취업을 합니다. 그럼 직업을 갖는다는 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직업에는 생계의 수단이라는 경제적 의미가, 사회적 기여라는 사회적 의미가, 자아실현이라는 심리적 의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장애인에게 직업이란?

장애인은 신체적 정신적 손상 때문에 실제로 안정된 일자리를 확보하고 유지하기 쉽지 않고, 직업을 갖는데 어려움이 따릅니다. 특히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직업은 개별적으로 증상관리, 재활, 자존감, 사회적 정체성과 역할 정립, 사회적 기능의 개선, 삶의 질, 사회적 통합 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장애인에게 직업을 갖는 것에  중요한 의미는 첫 번째로 소득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과 독립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두 번째로 장애인이 취업을 하여 직업을 갖게 되면  일상생활에서 사회생활에 이르기까지 스스로의 생산적 활동을 통해 결실을 얻을 수 있는 존재감과 장애 존중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장애인이 직업활동을 함으로써 가족 중심의 자원에서 사회적 자원을 위한 지역사회 관계망과 새로운 동료를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면 의료지원서비스를 받아야 하고,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하기 위한 기본적인 소양을 터득하기 위해서는 교육지원서비스도 받아야 합니다. 장애인들도 이를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고 내가 살고 있는 내가 살아가는 지역사회 내에서 한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자립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직업지원, 직업재활서비스가 필요합니다.

장애인들을 위해 존재하는 모든 장애 관련 기관은 어쩌면 이런 일련의 종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면서 궁극적인 목적은 장애인의 일을 통한 즉, 직업을 통한 자립이라고 봅니다. 때문에 장애인에게 안정된 고용을 제공하고 고용 이후 지속적인 유지를 하기 위한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장애인에게 이를 통한 자립을 실현시켜주기 위해 필요한 서비스가 직업재활서비스입니다.

 

직업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은 장애인 복지법 제58조에 의한 장애인 복지시설에 한 유형으로 장애인 근로사업장, 장애인 보호작업장, 장애인 직업적응훈련시설의 3개의 유형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유형별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논의가 이루어져 왔으며 지난 20여 년간 3차례에 걸쳐 유형이 개편되었습니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여러 차례 걸쳐 유형이 개편된 이유는 장애인 복지시설임에도 생산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구조 때문입니다. 외부지원 없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자체 생산활동을 통해 창출된 수익금으로 시설에 근무하는 근로장인에게 최저임금을 지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 유형은 이용인들의 작업능력과 임금 지급 수준에 따라 나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세 유형의 시설은 다음 시간에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