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활동지원사 하는 일, 취득 방법, 급여 정리

과거에 비해서는 많은 사회시설들이 사회적 취약계층들이 이용하기 위한 편의성 조치가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모자란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장애인들은 여전히 지하철 혹은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을 타고 내리는 것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느낄 때 옆에서 활동을 지원해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를 장애인활동지원사라고 합니다. 오늘은 장애인 활동지원사가 하는 일과 취득방법, 급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애인 활동지원사란?

장애인을 대상으로 가정에 방문하여 일상생활을 보조하고,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돌봄 서비스를 수행하는 인력입니다. 방문 요양보호사와 비슷한 업무지만 장애인을 돌본다는 것이 다릅니다.

예전에는 장애인 활동보조인으로 불리었는데, 2019년 4월 보건복지부에서 장애인활동지원사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장애인활동지원사는 대한민국 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장애인활동지원사가 하는 일

장애인활동지원사의 활동지원 내용(업무내용)은 크게 신체활동지원, 사회활동지원 등으로 나뉩니다.

신체활동지원은 개인위생관리, 신체기능 유지 증진, 식사도움, 실내 이동도움, 가사활동지원, 청소 및 주변정돈, 세탁, 취사 등이 있습니다.

사회활동지원은 등하교 및 출퇴근 지원, 외출 시 동행 등이 있습니다.

장애인활동지원사 취득방법

활동지원사가 되기 위해서는 지정된 활동지원사 교육기관에서 교육과정을 듣고 현장실습을 이수하면 자격을 갖게 되며, 아직 별도의 시험은 없습니다. 교육은 교육기관마다 일정이 달라 매달 하는 곳도 있고, 분기별 진행하는 곳도 있기에 여러 기관에 전화해 보시고,일정에 맞는 것을 선택해서 들으시면 됩니다.

교육과정은 표준과정(자격증 미소지자)과 전문과정(자격증 소지자)으로 나뉘며 표준과정은 총 40시간(5일간 x 8시간), 전문과정 총 32시간(4일간 x 8시간)입니다.

교육 이수 후에는 현장 실습 10시간 이수를 진행하여야 하면 장애인 활동지원기관에서 2~3일 정도 소요됩니다.

(관련자격증 :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사 소지자 또는 아이돌보미, 가사 간병도우미 등 최근 1년 정부 돌봄 사업에 참여한 경력이 360시간 이상인 분은 전문교육과정을 이수자)

교육비용은 표준과정 15만 원, 전문과정 12만 원입니다.

 

교육과 취업정보는 장애인 복지기관이나 평생교육원에서도 알아볼 수 있고, 장애인활동지원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www.ableservice.or.kr)

장애인활동지원사 급여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는 바우처 결제를 합니다. 2023년 바우처 결제를 할 경우, 15,570원이 결제되지만, 활동지원사에게 전부 지급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활동지원기관의 운영비로 최대 단가의 최대 25%를 공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활동지원사의  시급은 11,678원이 됩니다. 아래의 활동지원사 시급 변화표를 참고해 주세요..

연도	단가	시급	가산급여
2023년	15,570원(+5.2%, +765원)	11,678원	3,000원
2022년	14,805원	11,104원	2,000원
2021년	14,020원	10,515원	1,500원
2020년	13,500원	10,125원	1,000원

중증장애인 돌봄에 따른 가산급여는 2,000원에서 3,000원으로 1,000원이 인상되었습니다.

오전 6시 이전, 오후 10시 이후, 법정공휴일과 같은 날에는 1.5배가 지급됩니다.

(11,678원 * 1.5배 = 17,516.25원으로 반올림해서 야간 휴일 기준 시급 17,520원)

4대 보험은, 만 60세 이상이면 국민연금은 미가입합니다.

근무 시작 후, 1년이 지나면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급여는 각 센터마다 일자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나, 근무한 다음 달에 10~15일경 일괄지급됩니다.

 

장애인활동지원사가 최저임금보다 시급이 조금 더 높고, 편하다는 생각으로 선택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활동이 가능한 장애인 분들은 활동지원사의 지원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정말 도움이 필요하고, 장애인을 돌보는 가족들이 힘들어서 신청한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개인위생관리, 가사활동 등을 지원할 일이 더 많을 수도 있고, 실제적으로는 교육과는 다르게 어렵고 힘든 일이 더 많을 수 있습니다. 또 일이 생각했던 것보다 힘들고 어려운데 급여가 적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애인활동지원사는 장애인의 자립과 생활을 돕고, 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미래의 장애인활동지원사를 꿈꾸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